미국 ETF 중에서 S&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. 이중에 수수료가 저렴하면서 세계에서 가장큰 자산 운용사중 하나인 뱅가드 그룹에서 운용하는 VOO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VOO의 운용사
미국의 자산 운용사인 뱅가드 (Vanguard)에서 출시한 S&P 500 ETF 입니다. 뱅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 운용사 중 하나로, 저렴한 운용수수료와 투명한 운영방식으로 유명합니다.
VOO가 추종하는 지수
VOO는 S&P 500 지수를 추종합니다. S&P 500 지수는 미국 Standard & Poor’s에서 선정한 상위 500개 기업에 대한 주가 지수입니다. S&P 500 지수는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, 시가총액 가중 평균 방식으로 산출됩니다. S&P 500 지수에 포함되는 기업은 대부분 미국의 우량기업으로 시가총액순으로 선정됩니다.
VOO의 운용규모
VOO의 운용규모는 $332.24B로 원화로 약 400조원 입니다. 미국 ETF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SPY에 비해서 3/4의 운용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400조도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. VOO는 ETF 상품 중에 운용규모가 굉장히 큰 만큼 거래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.
VOO의 포트폴리오
VOO는 총 508개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비중의 29.97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 VOO의 포트폴리오는 기술, 헬스케어, 금융, 소비재,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습니다.
VOO의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률
VOO의 배당수익률은 금일 기준으로 1.52%입니다. VOO는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하며 최근 $1.5762, $1.4874를 지급하였습니다.
VOO의 배당성장률은 최근 5년평균 6.16%입니다. 아무래도 2020년도에 한번 -4.81% 배당을 삭감함으로서 최근 5년으로 보면 배당성장률이 많이 떨어졌지만 2020년을 제외하고는 좋은 배당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.
VOO의 운영수수료
VOO의 운영수수료는 0.03%로, 같은 S&P 500 지수를 추종하고 있는 IVV (0.03%), SPY (0.09%) 와 비교하면 매력적인 운용수수료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운용수수료는 IVV와 동일한 수준이고 (0.03이면 굉장히 낮은 수수료입니다), SPY와 비교하면 무려 3배 더 저렴합니다.
VOO의 장점
안전성
미국 주식 시장의 대표적인 지수인 S&P 500을 추종하여 미국 우량기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.
유동성
운용규모가 크고 거래량이 많아서 유동성이 좋습니다.
수수료
운용수수료가 0.03%로 상당히 저렴합니다.
배당
2020년에 배당이 한번 삭감되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배당수익률이 적절하고 배당성장률이 높습니다.
분산투자
어느 한 섹터나 종목에 치중하지 않고 분산투자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.
VOO의 단점
가격
한주당 가격이 비싸서 소액 투자자에게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.
마치며
VOO는 S&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,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. 운용규모가 크고 운용수수료가 저렴하며, 배당수익률도 적절한 수준입니다. 미국 우량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ETF입니다.